고재군 개인전

특별기획전 고재군 개인전 
그리운 날에...

2022.04.08 Fri - 2022.04.15 Fri

우리들의 기억은 시간 속에서 점점 흐릿해진다.
그렇게 남은 기억의 한 장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그 중에서도 기억 저편에 깔려있는 그리움은 
다양한 조각들로 우리 마음에 파도를 친다. 

어린 시절 소중했던 추억의 그리움..
엄마품에 대한 그리움.. 
돌이킬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그리움...

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 대한 애틋한 감정은 
우리의 가슴을 아리게 하는 기억의 잔상에 
그리움을 드리운다.

작가는 우리 기억 속에 깃든 그리움을 주제로 
작업을 이어나간다. 
작품 속 풍경은 작가의 기억 속의 풍경을 재구성 한 것이며 시간이 지나 흐릿한 기억만 남은 것처럼
근경에 대한 세밀한 묘사 대신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구도와 색감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이러한 표현은 누군가의 기억 속 풍경일듯한 느낌을 주며 어딘가에 스치듯 한 느낌을 받는다.

작가 그림 속 완행버스는 처음 보는 사람일지라도  몇 마디 주고받다 보면 내릴 적에는 서로의 행복을 기원하게 만들던 버스이며 또 다른 의미에서는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대사회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이웃 간의 정이 넘치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픈 갈망인 동시에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오늘과 내일을 더불어 함께 살아가고 싶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전시 기간 
: 2022. 04. 08 Fri  - 2022. 04. 08 Fri

- 장소 
: 서울 아산병원 갤러리 ( 동관 로비 )

- 전시 기획 
: 아트코드갤러리 ( 고재군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