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현우 C.V

ARTIST  C.V

노 현 우 Roh hyeun woo (1986~ )

학부졸업 국립러시아미술아카데미 수채화과 
Russia, Saint-petersburg State Academic Institute of Painting, Sculpture and Architecture (I.E Repin)

개인전, 개인 부스전
2020 landscape 올미아트스페이스 서울
2020 제9회 신진작가창작지원프로그램최우수작가 갤러리이즈 서울
2019 한국구상대제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19 개인전 화가의 풍경 호반아트리움 광명
2018 마니프 아트서울 예술의 전당 서울
2018 개인전 'Untitled' 아트 드 보라 서울
2017 개인전 'Stay...' 인사아트스페이스 서울

단체전
2020 제8회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exco 부산
2020 조형아트페어 Coex 서울
2020 제38회 화랑미술제 Coex 서울
2019 제18회 KIAF 한국국제아트페어 Coex 서울
2019 행복여행전 올미아트스페이스 서울
2019 남도문화재단 전국청년작가 공모전시 갤러리 이즈 서울
2019 Affordable Art Fair Hamstead Heath london
2019 제7회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exco 부산
2019 제37회 화랑미술제 Coex 서울
2018 제7회 Seoul art show Coex 서울
2018 제 17회 KIAF 한국국제아트페어 Coex 서울
2018 제 7회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Bexco 부산
2018 공주를그리다 순회전 대통령 기록관, 고마아트센터 세종,공주
2018 제 36회 화랑미술제 Coex 서울
2016 개관4주년 기념 살아있는 그림전 GS칼텍스 예울마루 여수
2014 2인전 가나아트센터 가나아트센터 서울

수상경력
2019 남도문화재단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선정 작가상 수상
2014 단원미술대전 특선
2014 겸제진경미술대전 입선
2013 겸제진경미술대전 특선

주요 작품소장처
호반건설
현대미술관 미술은행

* 작가노트

나는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법한 풍경을 통해 경이로움, 환희, 적막, 고독함등 감정의 묘한 변화를 나타내고자한다. 나의 그림속에서 나타나는 풍경은 자연의 얼굴이자 감정이며, 풍경에서 나타는 빛과 그에 반응하는 다양한 색을 통해 무수히 많은 감정을 안겨주고있다. 

또한 기억과 감정의 흔적들을 기록하고자 나에게서 풍경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을 넘어 시대와 개인의 다양한 경험과  기억을 반영하는 결과물이다. 생성과 소멸의 순환적 진리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순리에 따르려고 하는 의식에서 안식을 찾으려고 하는 심리적 단면을 나타내고자 한다.

* 작가 평론

잔잔하게 퍼진 물안개를 보니 붉은 해가 엿보이는 새벽녘이다. 연기처럼 퍼지는 물방울이 만든 파동 말고는 죽은 듯 고요하다. 어느 하나 과한 것이 없고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풍경, 노현우 작가는 익숙한 듯 낯선 풍경으로 보이지 않는 생명체의 유목적 진리와 인간에 대한 성찰을 이야기하고 있다.

풍경화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노현우 작가의 작품 속에는 생생한 재현과 풍부한 감성이 모두 담겨있다. 지평선과 맑은 하늘, 꽃피는 산야, 노을 지는 물가 등 일상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속에 자연스럽게 일렁이는 빛의 흐름을 담았다. 탄탄하게 쌓아 올린 물감의 레이어 사이로 환희, 경이, 적막, 고독 등 삶의 다양한 순간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엿볼 수 있다. 

작가는 ‘풍경이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을 넘어 시대와 개인의 다양한 경험과 기억을 반영한 결과물’ 이라고 말하며, 보이지 않는 생명체의 유목적 진리를 탐구하는 작품을 이어 나간다. 그에게 작품들은 기억과 감정의 흔적들을 기록하면서도 단순한 자연의 재현을 넘어 시대와 개인의 생활상을 반영한 결과물이자 생성과 소멸의 순환적 진리를 따르려는 인간 심리의 단면을 보여주는 메시지이다.

다양한 감정의 하늘빛과 정렬과 조화의 풍광을 만들어 내는 나무, 벌판에 비치는 하늘빛을 반사하는 호수나 강물의 잔잔함은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벌판에 서있는 나무들과 먼 산들 너머 보이는 소실점에서는 지평선과 하늘이 만나 감추어진 존재의 이념을 예시하고 있다. 화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넓은 하늘에는 구름이 무겁게 덮여 있고 지평선 가까이에만 밝게 들어오는 빛과 멀찍이 보이는 벌판은 쓸쓸한 고요함을 안겨준다.

작가의 회화적 감수성은 고독한 풍경에의 묘사와 조용한 서정성으로 고조화된다. 침착하고 차분한 중간 채도의 색상으로 시각적 호소력을 갖고 있다. 6년 동안 러시아 레핀 국립미술아카데미에서 서양화 전공 과정을 마치며 터득한 탄탄한 데생 실력은 물론이고 치밀한 구성력과 섬세한 밀도를 창출할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추었기 때문에, 작가의 손끝에서 다져지는 풍경들은 고밀도의 완성도를 위해, 지난한 작업 과정을 인내하여 탄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