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안광식 개인전
잔 상, 
Afterimage of Natural
2023. 03. 09  Thu  -  03. 31  Fri

잔상, 
지워지지 아니하는 지난날의 모습
작가의 기억 속 꽃과 자연

어디선가 본 적 있는 듯한 빛이 빚어낸 자연의 잔상은 
우리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빛이 우리 인생사와 닮았다고 느낀다. 
은근히 반짝이거나, 찬란하거나, 은은하게 비치거나 
수많은 이들이 살아가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빛난다.

작가는 깊이 있는 스밈을 위해 기억을 더듬으며 
수십 번의 바탕칠을 반복한다. 
그렇게 완성된 작품은 
그리움의 정서를 극대화하고 마음을 정화시킨다. 

‘잔상, Afterimage of natural’ 전시는 
안광식 작가 특유의 기법으로 완성된 작품을 선보이며 
보는 이로 하여금 기억 속 자신의 삶과 기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