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석철 C.V

ARTIST C.V

지 석 철 (池石哲, Ji, Seok-Cheol) (1953~)

1971 경남 마산고등학교 졸업
197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982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18 소피스갤러리, 서울
2017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2015 애플갤러리, 전주
2012 노화랑, 서울 
2011 LEE 갤러리, 베를린, 독일
2003 도시갤러리, 부산
2002 인화랑, 서울
1999 노화랑, 서울
1998 삼성프라자갤러리, 분당
1997 Ninth Gate, 조선호텔, 서울
― 서화갤러리, 서울
― 미사갤러리, 서울
1995 인화랑, 서울
1994 기림갤러리, 대구
1992 나인갤러리, 서울
1987 그로리치화랑, 서울
1984 그로리치화랑, 서울
1982 그로리치화랑, 서울
1981 다무라화랑, 동경, 일본
1980 그로리치화랑, 서울

주요단체전 및 국제전
2014-2018 싱가포르 아트스테이지 ( 싱가포르 )
2013 휴스턴 아트페어 ( 미국 )
2012 한국현대미술전 (카오슝 시립미술관, 대만) 
2011 대구 미술관 주제전 (대구미술관, 대구)
2010 젊은모색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9-2018 KIAF (코엑스, 서울)
2009 극사실회화의 어제와 오늘 (성남아트센터, 성남)
2008-2009 칼스루헤 아트페어 (독일)
2007 이스탄불 아트페어 (터키)
2006 「그․리․다」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 회화와 조각의 리얼리티전 (경남도립미술관, 창원)
2005-2006 시드니 아트페어 (호던 파빌리온, 오스트레일리아)
2004-2005 스페인 아르코 아트페어 (후앙 카를로스 1세 전시장, 마드리드)
2004 시카고 아트페어 (페스티발 홀, 네이비 피어, 미국)
2002 ‘이것은 그림?’전 (포스코 미술관, 서울)
― 한국현대회화 중남미 순회전 (에콰도르, 페루, 아르헨티나, 멕시코)
2001 사실과 환영:극사실회화의 세계전 (호암갤러리, 서울)
1999-2000 한국현대미술 (캐나다 4개 지역 순회전)
1998 대전시립미술관 개관기념전-2000•시대정신 (대전)
1997 미술관에 넘치는 유머전 (성곡미술관, 서울)
1995-1997 한국현대미술전 (유럽 10개국 순회전)
1995 의자, 계단 그리고 창 (환기미술관, 서울)
― 공간의 반란 한국의 입체-설치-퍼포먼스 1967~1995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4 서울 국제 현대미술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92 제24회 까뉴국제회화제 (프랑스)
1991-1999 서울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1 한국미술초대전 (선재 현대미술관, 경주)
1990 ‘90 현대미술 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89  한국의 현대미술전 (멕시코시티 현대미술관, 몬테레이 미술관)
1987 제2회 와카야마 판화비엔날레 수상작가전 
(일본 와카야마 현립근대미술관, 서울 워커힐미술관)
1986 한국현대미술의 어제와 오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85 한국 양화 70년전 (호암갤러리, 서울)
1984 ‘83문제작가전 (서울미술관, 서울)
1983 한국현대미술전 - 70년대 후반 하나의 양상(동경, 후쿠오카, 오사카 순회전)
1982 제12회 파리비엔날레 (파리시립근대미술관, 프랑스)
1981 제1회 청년작가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979 현대미술워크샵-하이퍼리얼리즘 테마전 (동덕미술관, 서울)
1978- 1982 사실과 현실 회화전 (미술회관, 서울)

주요 수상
1978 제1회 중앙미술대전 ‘장려상’ 수상
1983 제3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상 ‘석남미술상’ 수상
1992 제8회 서울국제판화비엔날레 ‘대상’ 수상

작품소장처

주요미술관
대영박물관,런던,영국 / 국립현대미술관,과천 / 서울시립미술관 / 대전시립미술관 / 경남도립미술관,창원 / 선재현대미술관,경주 / 성곡미술관 / 호암미술관 / 와카야마 현립근대미술관,일본 / 포스코미술관 전쟁기념관 / OCI미술관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공공기관
ASEM서울 / 페루한국대사관 / 한국외교안보연구원 도서관 / 동아일보사 / 소더비사 서울지점 / 삼성병원,서울 / 순천향대학교병원,부천 / 을지대학병원,대전 / 일산병원

*작가노트
“인간 존재를 은유하고 의미하는 의자, 부재(不在)라는 명제가 역설하는 존재에 대한 기억과 소중함, 만남과 이별,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밀려오는 고독, 그 존재가 꿈꾸는 희망의 메시지들, 그리고 지난 세월의 속내 깊은 흔적들에 대한 애착과 연민… 그렇게 나의 ‘의자’는 오랜 시간 “의자가 아닌 또 다른 어떤 것이 되어도 좋을” 존재의 표상으로 읽혀지고 다가가기를 원했다. 그것은 분명 내가 가진 서정(抒情)의 감성을 함께 공유하고픈 작의와 무관치 않으며, 그러한 정서로부터 나는 아직 멀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인간은 마음을 닫고 있을 때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지만, 마음을 열어도 아무도 들어오지 않을 때 외로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지석철 작가의 ‘부재’ 시리즈 또한 ‘어느 부재의 사연’ 이라는 명제 아래 덩그러니 홀로 놓여있는 빈 의자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빈 자리와 고독의 정서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한국 극사실 회화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지석철 작가의 작품 속 색연필에서 유화, 종이에서 캔버스까지 다양한 물성과 바탕을 오가며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구성된 화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작은 의자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작품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소재인 쿠션이나 의자는 본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사용되는 사회적 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쿠션과 의자를 바탕으로 대화의 안락함을 허용하는 것이 이들의 주 기능인데요,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사라졌거나 앉을 수 조차 없는 의자들은 사람들의 부재를 상징한다 할 수 있습니다. 

의자를 자신의 분신으로 여겨 자그마한 의자를 바탕으로 ‘부재’에 관한 서사를 발하는 작가는 인간, 사랑, 세월, 꿈, 욕망, 희로애락 등 머물고 간 자리에 대한 우수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조형이라는 언어를 통하여 인간의 근원적인 외로움을 응축하여 보여주고 있는 작가의 언어는 내면의 정서와 감성을 어루만져 줍니다.